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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총, 한전산업개발 최대 주주로 2003년 이후 수익 수백억원에 달해
한전산업개발 공영화에 적극 나서고 고용안정화 약속 지켜야
 
의양신문
▲     ©의양신문

[의양신문=박진영기자]한국자유총연맹이 최대주주로 있는 한전산업개발의 공영화 문제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거론되었다.


더불어민주당 오영환 의원은 13일 행안위 국감에서 자유총연맹 박종환 총재를 향해 “한국자유총연맹(이하 자총)이 최대주주로 있는 한산의 공영화에 적극 나서고 고용안정화 약속을 지키라.”고 주문했다.
 
한전산업개발(이하 한산)은 1990년 한국전력이 100% 출자해 만든 회사로서 연료환경설비운전 업체이다. 출범 당시에는 한전의 설비·운전을 도맡았다가 2000년대 들어 한전이 분리되는 과정에서 탄생한 중부발전, 서부발전 등 발전 5사의 운전 정비로 회사의 명맥을 유지해 왔다.
 
한전이 여러 회사로 분리될 당시 한산도 민영화되었는데, 이때 자총이 51%의 지분을 매입, 한산의 최대주주가 되었다. 2010년 한산의 상장을 위해 지분 20%를 매각하였으나 여전히 최대주주로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문제는 2018년 故 김용균씨가 일하다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나면서다. 김용균씨가 일하던 태안화력발전소가 한산의 노동자들이 일하는 발전 5사 중의 한 곳이기 때문이다. 이미 많이 보도된 바와 같이 너무나 위험한 일을 하는 곳임에도 불빛 하나 없어 사고가 일어나면 대형사고가 일어날 수밖에 없는 것으로 널리 알려진 곳이다.

 

위험의 외주화 라는 말이 생겨났고, 이에 여당과 청와대가 나서 TF를 꾸리고, 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에서 노사전문가협의체를 만드는 등 문제해결을 위해 적극 나섰다.
 
노사전문가협의체는 “연료 환경설비 운전분야 협력사 노동자에 대한 고용안전성 방안으로 해당 분야 외주 업체를 하나의 공공기관으로 만들어 노동자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라”고 주문했다. 한전과 발전 5사에게 한산의 지분인수 등을 포함한 후속 조치 이행의 과제가 맡겨진 것이다.


한산의 최대주주인 자총은 충분한 보상과 대책을 제시하면 협상에 임하겠다고 말하고 있지만 여전히 속내는 계산기를 두드리고 있는 모양새다.
 
오영환 의원은 “자유총연맹은 한산을 인수한 직후부터 지금까지 750억이 넘는 배당수익을 얻었다. 투자금을 회수한 지 오래다. 국민복리운동을 하는 운동단체인 만큼 영리에 욕심을 내지 말고 공영화 문제에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면서 “공영화 문제는 산자부, 고용부, 기재부, 한전 등 여러 부처와 기업이 얽히고 설켜 있어 문제를 푸는 데 시간이 좀 걸린다 하더라도 노동자들을 정규직화 하는 것은 바로 할 수 있지 않느냐,”며 “본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는 모든 직원은 채용 때부터 정직원이라고 뽑는다고 밝혀놓고, 한산 홈페이지에 보면 지금도 여전히 계약직 사원을 뽑고 있다.”면서 하루빨리 노동자들의 고용 안정화 약속을 지킬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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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10/14 [05:20]  최종편집: ⓒ 의양신문
 
의원님, 감사합니다 20/10/28 [11:27] 수정 삭제  
  오영화 의원님, 감사합니다.. 이번 한산 계약직 노동자인데, 국감 때 저희 마음을 알아주시는 분은 오영환 의원님, 황운하 의원님 덕분이었습니다. 자총이 이번에 또 계산기만 두드린다면, 역시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되겠죠. 그리고 물거품이 될 확률이 매우 높은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 마음을 공감해 주셨다는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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