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규제 완화에도 불구하고 질병관리청 역학조사관 사칭 범죄 발생
○ 보건소, “정부, 금융기관은 개인정보와 금융정보를 요구하지 않으므로 주의 당부”
[의양신문=박우식기자]동두천시 보건소는 최근 질병관리청 역학조사관을 사칭하며 관내 음식점 영업주들을 대상으로 신분증이나 신용카드 사진을 요구하는 범죄가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보건소에 따르면, 사기범들은 점주들을 상대로 질병관리청을 사칭해 ‘가게에 코로나 확진자가 다녀가 방역을 3일 이내 해야 한다. 내일 방문하겠다’ 혹은 ‘영업장이 방역지원금 대상’이라며 사칭 문자를 발송해 신분증을 요구했다.
동두천시 보건소는 “현재 코로나19 확진자의 동선 추적 조사나 영업장 방역 소독 등의 안내는 하지 않는다. 유사한 사례의 경우 보이스피싱을 의심하고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정부나 금융기관은 신분증과 신용카드 등 사본을 요구할 수 없다”라며 주민등록번호나 카드번호, 계좌번호와 같은 개인정보와 금융정보 요구하는 수법에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