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공용 텃밭 관리하며 책임감, 긍정적 정서 고취
▲ 치유농업 프로그램 ‘나는 농부다’ 활동 장면 © 의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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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양신문=박우식기자]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 덕양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4월부터 11월까지 치매 환자와 가족들의 심리적 스트레스 완화, 인지 건강증진을 위한 치유농업 프로그램 ‘나는 농부다’를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나는 농부다’는 텃밭 구획 나누기, 나만의 팻말 만들기, 모종 심기, 곁순치기와지주대 고정하기, 친환경 벌레 퇴치제 만들기 등 친환경 농법을 활용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치매 환자와 가족 30명을 대상으로 도시농업지도사의지도하에진행되며, 가족 당 텃밭을 한 구획씩 제공하여 개인 텃밭과 공용텃밭으로 나누어 운영한다.
치유농업을 통해 식물이 잘 자라도록 돌봐주면서책임감을 기르고 식물에 물주기, 잡초 제거 등으로 신체활동을 유도하고자한다. 또한 서로 협력하고소통하는 과정 속에서 생기는 공동체 의식의 활성화를 통하여 긍정적 정서, 자기 효능감 고취시키는 것이 목표이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다양한 시설과 자원을 활용한프로그램을 통하여치매환자와 가족들의 일상에 활력을 제공하고 심리적 우울감을해소시킬 수 있도록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