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양신문=이성빈기자]‘적반하장도 유분수지’ 누가 누구에게 책임을 떠넘기는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과 경기도의료원장에 대한 인사청문회 무산 책임은 전적으로 국민의힘에 있다.
이번 인사청문회 무산 위기 원인은 약속을 파기하고, 내분을 수습하지 못한 국민의힘에서 비롯됐다.
그럼에도 인사청문회 무산위기를 더불어민주당에 떠넘기는 것은 ‘소가 웃을 일이다’.
당초 양당이 상임위원회에서 인사청문회 일정을 정해서 하기로 합의하였다.
그러나 경제노동위원회에서 정한 인사청문회 기일인 9월 23일(화)을 거부한 것은 국민의힘이었다.
보건복지위원회에서도 국민의힘 일부 의원이 자신들의 의사를 묻지 않았다는 이유 등으로 인사청문 특별위원회 선임을 빼달라고 하면서 지금의 상황까지 오게 된 것이다.
이선구 보건복지위원장은 인사청문회 진행을 위해 27일 금요일 오후 늦게까지 상임위 국민의힘 의원에게 수차례 전화 통화를 시도하였으나연결되지 않았다. 결국 당일 오후 6시까지 전화를 받지 않아 청문회가 무산될 위기에 놓인 것이다.
그럼에도 인사청문회 무산 책임을 더불어민주당 때문이라고 우기는 국민의힘의 태도는 적반하장 ‘금메달’ 감이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이 하루속히 내분을 수습하고 인사청문회 진행에 협력할 것을 촉구한다.
2024년 9월 29일 (일)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